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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채식·오픈키친·무알콜…말레이시아 건강바람

말레이시아에서 식물성 기반 식품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이 지속적인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소비자들은 구매 선택시 영양과 지속가능성, 경험 등을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출시된 채식관련 음식과 음료 제품들은 140% 증가했으며, 채식인들은 같은 기간 44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채식주의는 새롭지 않지만 환경주의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많은 식물성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비욘드 미트’나 ‘임파서블 푸드’와 같은 식물성 고기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콩 단백질과 해초로 만든 가짜 생선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 식당가에서는 오픈 키친(사진)이 유행중이다. 요리사와 고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으며, 주방의 청결이나 위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알콜 음료도 젊은 세대의 ‘음주자제와 금주’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비알코올 음료가 대중화되어 있지만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지속가능하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요구도 이전보다 많아졌다. 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지역 특산물과 현지 재료로 요리하는 식당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쉽고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테이크 아웃 음식도 주목받고 있다. 샌드위치나 랩, 포케 샐러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매장 내 식사보다는 포장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조성덕 aT 말레이시아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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