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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의료 앱 출시…코로나19 관련 정보도

[헤럴드경제]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평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웠던 외국인을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가 나왔다.

15일 주식회사 메디오는 국내거주 외국인(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관광객의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국어 메디컬 플랫폼 서비스인 ‘메디스캐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스캐너는 전국 모든 병·의원, 공공의료시설 및 약국등에 대한 이용 정보를 한국어 및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한다. 또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 간 원활한 진료를 위해 환자의 통역 및 진료안내를 도와주는 병원진료도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250만 국내거주 외국인은 물론 20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병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과 안산, 인천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점차 전국으로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별진료소정보, 관련 정부대응 소식과 건강관련 정보를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또 마스크 구입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다국어 마스크 구입처 안내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전국 200여개 병의원과 협력해 방문없이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디오는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이 다문화가정이나 고객을 위해 웹사이트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서비스도 개발했다 ETRI의 공공인공지능서비스인 ‘exobrain’을 이용하여 맞춤형 병원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오 관계자는 “국내거주 외국인은 물론 앞으로 전세계에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알리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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