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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 "태영호 겨냥 부적절한 말 사과하라"…김종인 정조준
김종인, 태영호 강남갑 공천에 "국가적 망신"
심재철 "태 전 공사는 엄연한 우리 국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놓고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향한 부적절한 말에 사과하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 전 공사가 4·15 총선 때 통합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공천된 데 대해 "국가적 망신으로 공천을 이벤트화한 것", "남한에 뿌리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우리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정치 원로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태 전 공사는 대한민국 헌법상 엄연한 우리 국민"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에 와 우리 국민과 전세계에 북한의 적나라한 실상을 고발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연합]

그는 "이미 우리 당은 2012년 탈북민 출신의 조명철 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 당선한 바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이 태 전 공사를 지역구 후보로 낸 일은 비례대표를 넘어 한 단계 더 나아간, 혁신 공천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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