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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반려동물 펫보험 활성화로 의료비 부담 줄인다

[헤럴드경제=유동현 수습기자]반려동물 병원비를 펫보험 활성화로 경감한다. 또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병원비를 지원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반려동물 소유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복지 수준을 올리는 내용의 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공설장묘시설을 늘려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소유자의 권익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동물학대자의 소유권을 제한하고, 동물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동물복지도 강화한다.

민주당은 앞으로 소유자는 반려동물 진료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의사는 진료내용과 진료비 등 주요 정보를 소유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별 진료비를 공시해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펫보험 제도를 개선해 의료비를 절감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반려동물 한 달 병원비는 평균 20~50만원으로 알려졌다.

장묘 서비스도 개선한다. 동물장묘업 화장로를 3개 이하로 제한한 현행 기준을 완화한다. 지자체에 설치된 공설장묘시설 확대 지원 내용도 담겼다. 이어 지자체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는 유기·유실동물 보호 방침도 포함됐다.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입양비와 진료비용이 지원된다.

반려동물 복지에도 힘을 실었다. 동물 학대범위를 포괄적으로 확대해 범위를 넓히고 유죄 판결 시 소유권이 제한된다. 소유자의 동물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초·중·고 정규교육 과정에 동물 보호 교육 포함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동물실험 최소화·개물림 사고 방지·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 도입 등 내용이 담겼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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