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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기관지에 좋은 나주배즙 960상자 대구·경북에 지원

대구경북에 전달될 나주 배즙이 13일 트럭에 선적돼 출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농협나주시조합운영협의회(회장 최공섭)와 함께 13일 대구·경북 지역과 자매결연도시 등 7개 지자체에 기관지 건강에 좋은 ‘나주배즙 960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배의 고장에서 나온 배즙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와 경북 주요도시, 수도권 자매결연도시 주민과 의료진, 취약계층의 고통을 분담하고 코로나19 극복 응원과 더불어 영·호남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배즙 지원 차량 환송식이 열린 나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광장에는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박내춘 NH농협나주시지부장, 최공섭 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 조합장,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생산 농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배즙은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발생지역인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경북 영주, 상주, 경주, 강원 원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동대문구, 종로구에 농협APC 차량을 통해 각각 전달됐다.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로 만든 배즙은 기침, 감기, 천식 등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가공식품이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저술한 의서 ‘동의보감’에서는 배의 효능에 대해 “기침, 감기, 천식 등 환절기 질환에는 즙을 내어 복용하면 열이 있는 기침, 천식을 다스리고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해소에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도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한 바 있어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타 지역 시도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애탈지 공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의 의료진, 방역단과 환자, 취약계층 주민들이 기관지 건강에 좋은 나주배즙 드시고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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