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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 공릉동 기찻길 골목 편의 훈훈한 마무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서울 공릉동 ‘기찻길 골목’ 마지막 편으로 훈훈하게 꾸며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에서 야채곱창 집은 불맛 대신 탄맛이 났고, 마지막까지 불향 맛이 나지 않아 고심했지만, 백종원의 마지막 솔루션을 받으며 앞으로의 맛을 기대하게 했다. 좀 더 불향 맛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는 부부 사장님의 열정이 좋았다.

삼겹구이집은 새 메뉴 김치찜을 공개했다. 사골 국물을 빼고, 쌀 뜨물로 대신해 맛을 더 좋게 했다. 조화로운 맛에 백종원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찌개백반집은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한 UFC 정찬성 선수에게 호평 받을 뿐만 아니라, MC 김성주도 반하게 만드는 여전한 음식 솜씨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모녀 사장님은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고 살도 많이 빠져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오래가는 게 중요하다. 건강도 챙기면서 하셔야 된다. 꼭 브레이크 타임을 지키고, 이후에는 최소한의 수익을 위해 가격인상도 고려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6천원인 오늘의 백반은 가격을 현실적으로 조정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또 한 번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8.3%, 2부 10.3%(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를 기록해 ‘겨울특집’ 이후 2개월 만에 시청률 10% 고지를 넘어섰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9%(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까지 뛰어올라 이날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였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사상 최초 ‘위기관리 특집’으로 꾸며져 원주 칼국수집, 청파동 냉면집 등의 근황과 그동안 몰랐던 사연들이 공개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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