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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의대 건물서 근무하던 학부생
6일까지 학교서 근무
11일 오전 확진 판정
서울 성동구 한양대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한양보건센터 모습.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양대 학부생 중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양대는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내 의대 본관 2층 201호 의학학술정보관에서 근로학생으로 근무하던 한 학부생이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한양대 감염병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학생들에게 ‘한양대 학부생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오늘(11일) 오전 8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이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는 내용을 문자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2일 오후 3~5시 ▷3일 오전 9~오후 1시 ▷6일 오전 9~12시에 의대 본관 2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당시 출근 후 근무만 하고 식사 등은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관계자는 “동선 등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 확인 중이다. 감염병관리위 등과 이미 다른 대학이 한 조치와 비슷한 방향으로 방역, 시설 폐쇄, 추적 조사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개강 연기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예정일인 16일에 개강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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