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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코로나19 방역·노면 청소 동시에”
친환경 로봇청소기 도입…창동역 방역·청소 투입
도봉구 환경미화원이 창동역 주변을 친환경 로봇청소기로 청소 하고 있는 모습.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노면 청소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작업이 가능한 전기동력 친환경 로봇청소기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로봇청소기는 길이 240cm, 폭 96cm, 높이 142cm 크기로 100리터 종량제 봉투를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구는 AI 시대의 친환경 청소행정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로 수시 청소가 필요한 창동역 동·서측에 친환경 로봇청소기를 투입했다.

친환경 로봇청소기 노면 청소 작업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액체 분사장치에 소독약을 넣어 코로나19 방역작업과 청소작업을 동시에 해결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청소기는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소음과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크기가 작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도 청소작업이 가능하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수작업과 비교해 효율적이며 빗자루 사용으로 인한 먼지발생을 줄여 쾌적한 도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기존 대형 청소 차량의 경우 이면도로나 환경미화원의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는 청소작업이 불가능했지만 소형 로봇청소기 도입으로 좁은 공간도 청소가 용이해지며 리모콘 원격조정으로도 청소가 가능해 화단·배수로, 굴곡진 곳, 장비투입이 어려운 곳 등에도 작업 할 수 있다. 또 환경미화원이 탑승해서 청소를 할 수 있으며 호스를 이용한 청소도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작업이 가능해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환경미화원 안전을 위해 주간 수거를 시행했으며 2016년부터 쓰레기를 매일 수거해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로봇청소기 도입으로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선도적인 청소 행정을 펼쳐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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