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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한류 관광’으로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다
문체부-관광공사 訪韓 회복 대비
‘영화·K팝·드라마’ 관광상품 개발
지방연계 관광 등 콘텐츠 업그레이드
美 시니어단체·부유층 유치 추진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광업계 피해 지원을 병행하면서 회복·안정화 때 방한 심리 회복을 위해 BTS와 K팝 아이돌 등 신한류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마케팅,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코로나19’ 와중에도, 머지않아 다가올 회복기에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 관광대국화 시스템·콘텐츠 업그레이드가 강도 높게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위기관리 종합 대응체계 구축·운영하면서도 ▷기생충을 비롯한 영화, BTS(사진)와 K팝 아이돌, 드라마 등 신한류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방관광 연계 상품의 확대 ▷동남아국가 방한 비자규제 완화 및 동남아 언어 서비스 확충 ▷고령층, 부유층 특화 여행상품의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에 관심있는 지구촌 손님을 우리나라에 대거 유치하는 전략도 펼쳐진다.

당장 급한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열차·항만·대중교통·관광지 등 접점별 안전수칙 안내 및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관광업계 피해 지원(특별융자 등) 병행하면서 회복·안정화 때엔 방한 심리 회복을 위한 마케팅,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서울 중심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지방여행을 유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제관광도시(부산), 지역관광거점도시(강릉, 전주, 목포, 안동) 등의 육성 사업에 5년 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방입국 환대기간 신설, 5개 지역 공항 명소화, 동남아 복수비자 확대, 자동출입국 심사대 확대, 모바일 세관 신고 도입, 지방공항 노선 확충, 지역문화체험 공간 구축,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및 노선구축, 관광거점도시 통합교통서비스(MaaS) 구축, 코리아투어카드 혜택 확대 등도 추진한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점을 중시, 도쿄올림픽 여행수요를 한국으로 유입시키는 전략도 실행된다. 한류, 디엠지(DMZ), 역사문화, 음식·쇼핑, 야간여행 등 특화상품을 개발한다.

미국에 대해서는 부유층 네트워크(Signature, 회원 약 7000명) 및 시니어 단체(AARP:은퇴자협회) 등과 협력해 상품 판촉에 나선다.

중국과는 정부 간 협력(2021-2022 한·중 상호방문의 해 추진 등)을 통한 ‘한한령’ 해제 노력을 지속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주한 일본인 네트워크와 연계해 한국관광 안전성을 홍보하고, 현지 유명인사 활용한 현지마케팅을 벌인다.

동남아 등 신남방 지역은 K팝, 패션, 뷰티 등 한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소득층을 위한 프리미엄 한국관광 컨설턴트를 육성한다. 복수비자 요건 완화 및 영사인력을 확대를 추진하고 언어편의도 제고한다.

러시아는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오는 6월 모스크바에서, 극동에서는 연중 여러차례, 대규모 방한관광 캠페인을 벌인다. 의료관광 활성화, 지방공항 러시아 노선 확대도 도모한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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