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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집단감염 빌딩에 선거 사무실이...윤건영 선거운동 일시스톱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 입주 건물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구로을 후보가 운동원들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12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구로을 총선 후보로 나선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선거 캠프 사무실이 있던 구로구 건물 내 한 업체에서 9일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저희 사무실을 비롯한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조치는 진행됐으나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저희 사무실이 있던 건물 중 사무공간 전체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밀접촉자는 아니지만 자가격리에도 나섰다. 윤 후보는 “구로보건소 측은 저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캠프 방문자들은 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인 ‘밀접접촉자’는 아니라고 알려왔다”며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가정해 윤건영 선거캠프는 즉각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은 11층에 위치해있고, 윤 후보 선거 사무실은 탑승 엘리베이터도 다른 6층에 있어, 영향은 크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다.

윤 후보는 “뉴스로 보던 일이 내 눈앞 가까이에 벌어지니, 지금 이 상황과 싸우고 있는 국민의 걱정이 얼마나 클지 더 가슴 깊이 새겨진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 정국이 수습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전원이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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