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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시설 예약 3월들어 반토막…‘심각’ 격상때 -80%
숙박 IT 티포트, ONDA 빅데이터 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숙박업소의 예약이 3월들어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첫주는 전년대비 반토막 났다.

10일 ICT기반 숙박 중계 업체 티포트에 따르면, 예약율은 숙박시설 데이터 총 20여만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1월은 전년대비 2%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2월엔 37%, 2월 1주차(3월 8일 기준)에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티포트 분석팀은 2월 23일 국가 위기 경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 29일 확진 3000명 돌파때 국내 전 지역 예약이 전주 대비 80% 이상 감소했고, 3월들어 반짝 소폭 상승세를 보이더니, 요일인 지난 6일 기점으로 감소세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예약취소율의 경우, 총 데이터 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1월엔 4%, 2월엔 8%, 3월1주차엔 23%였다.

티포트 분석팀에 따르면,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1월 28일 중국 전역 여행 자제 경보 때 예약취소가 전년의 4~6배 급증했고, 국내 확진자 100명 돌파 다음날인 2월21일 예약이 전년동기동일요일 대비 40% 급감하고 예약취소도 2.8~3배에 달했다. 예약 40%감소 기조는 3월들어 지속됐다.

지역별 전년 대비 최대 취소율은 경북이 6.1배, 경기 5.5배, 경남 4.3배, 강원 4.2배로 비교적 높았다.

티포트는 중소형 숙박업소 판매 관리를 돕는 숙박 통합관리 플랫폼 운영사로 네이버, 티몬, 11번가, 부킹닷컴, 아고다 등 국내외 25개 이상 숙박 사이트와 숙소를 연동하고 있으며, 15개국 3만여 숙박업소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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