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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주광덕, 불법으로 생기부 받은 것 분명해 보여”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남양주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생기부 유출에 대한 검경수사 및 SBS 보도에 대해 “주광덕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불법적으로 생활기록부를 받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광덕 의원 통신기록에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정황이 없다’는 이날 SBS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검찰은 수사초기 경찰의 통신영장을 기각하여 수사의지를 꺾는 한편, 의심되는 피의자들이 말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주었다”며 “적폐검사들의 카르텔이 이 사건에서도 그대로 작동하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의원이 휴대전화 등을 통해 (생기부를) 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보좌진의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직접 만나서 받는 방법, 퀵서비스를 통해 받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경찰은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속하게 수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한 “오늘자 SBS단독보도는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사안을 경찰이 특정 언론사에게 흘려준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법무부는 신속하게 이 사안에 대해 감찰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도에 의하면 생활기록부가 학교관계자에 의해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반면 검찰을 통해 유출되었을 것이라는 의심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광덕 의원은 조 전 장관 딸 논문 제1 저자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조국 전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공개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검찰이 조 전 장관 딸의 모교인 한영외고를 압수수색한 직후여서, 검찰이 학생부 등을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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