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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어디 마스크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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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이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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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은 마스크와 소독제품 사재기 행위 단속에 혁명수비대까지 동원하고 있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대변인인는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와 같은 위생용품과 의료용품·장비의 사재기 행위를 엄벌하겠다”며 “이런 범죄는 5~20년의 징역형부터 최고 교수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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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에서도 마스크 품귀·가격폭등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사당국이 개인위생 제품을 파는 온라인몰들의 비상식적인 마스크 가격의 담합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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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마스크 가격이 2~3배 급등하자 정부가 나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앞으로 마스크 비축·생산분을 국가가 징발한 뒤 의료 전문가와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가격 남용이 계속된다면 이를 규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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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마스크·세정제 사재기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제롬 애덤스 단장은 최근 트위터에서 “마스크는 일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며 “하지만 만약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마스크를 못 구한다면 의료진과 우리 사회가 큰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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