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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4월부터 생태 도시농부 학교 운영
원예텃밭, 어르신 원예힐링, 농부학교로 세분화
노원구 도시농부학교 활동 모습.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생활 밀착형 농업교육을 통해 도심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생태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농부학교는 모두 3개 과정으로 진행한다. 우선 ‘원예 텃밭학교’다. 꽃과 허브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텃밭정원 만들기, 쪽 염색, 약초비누 만들기 등 원예를 통한 다양한 힐링수업을 진행한다. 4월~11월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총 19회 진행한다. 3월4일부터 수강생 3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또 ‘어르신 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총 19강으로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한 텃밭체험 위주의 수업으로 텃밭채소 재배방법, 경춘선 숲길걷기, 도깨비시장 나들이, 원예용품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3월4일부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들 두 개 과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은 하계2동 주민센터 앞의 경춘 숲속의 집과 경춘 숲길 텃밭에서 진행한다.

이와함께 ‘농부학교 특화과정’은 텃밭과 과수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총 20강으로 이뤄져 있으며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중계본동 천수텃밭농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수업은 텃밭 가꾸기 및 배나무 과수관리, 퇴비만들기, 자원순환시설 견학 등으로 선착순 40명 모집 수강료는 5만원이다.

구는 전문 교육을 위해 도시농업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도시농업협의회, 노원 도시농업네트워크 위원 등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어르신 과정은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선정자는 이달 13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말농장과 텃밭분양 등이 일반화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원예텃밭부터 전문적인 생태도시농부까지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이번 도시농부학교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귀농·귀촌 교육으로 시작한 노원 도시농부 학교는 지금까지 600여명의 교육생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또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부학교 외에도 도시양봉학교, 도·농직거래장터, 원예 치유 프로그램지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텃밭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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