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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국 전지역 불필요한 여행 중단 권고”
‘한국,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 상향
일본인 여행객들이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태로 한국인 등에 대해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에서 불필요한 방문(여행)을 중단토록 자국민에게 요구하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로 지정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5일 오후 홈페이지에 새 게시문을 올리면서 “각국은 한국에 관한 도항(방문) 중지 권고 등을 발령하고 있다”며 한국 전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2로 올린다고 밝혔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 정보는 레벨 1(충분한 주의 요망), 레벨2(불요불급한 도항 중지 요청), 레벨3(도항 중지 권고), 레벨4(대피 권고)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대구와 경북 경산·안동·영천·칠곡·의성·성주·청도·군위 등 9개 지역에선 레벨 3을 유지 중이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전역에서 5일 현재 5766명(보건복지부 발표)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고 신규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1만명당 감염자 수도 높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을 상향 조절한 것은 일본 정부가 전날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규제 강화 방안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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