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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학원·PC방·만화카페 요청하면 방역 지원
방역장비와 약품 무료 대여
강동구 방역단이 체육시설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초‧중‧고등학교의 휴교에 따라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PC방, 만화 까페 등의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파악된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1223여곳과 PC방 215여곳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자체 방역을 독려하고, 방역 장비와 약품을 무료로 대여하며, 요청 시 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배움 나눔사업 지원’ 학원 16곳에 대해서도 방역을 마쳤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방역을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사랑방, 버스정류장,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1026곳에 달하는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내 전통시장인 둔촌역, 암사, 명일, 길동, 성내, 고분다리 6개 시장과 천호로데오, 천호공구거리, 장신구조합 상점가 등에 대해 3월 첫째(4~6일), 둘째주 (11~13일) 각 1회씩 추가 방역을 실시한다.

구는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수준 상향된 직후인 지난 1월 28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강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매일 코로나19 비상대책일일상황보고회의를 통해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월25일을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요거리와 이면도로 등을 일제히 방역하고 상가와 아파트 단지 내부를 자율 방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월 27일에는 강동구청 직원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전통시장 내 보도, 다중이용시설물 등 대대적인 방역도 실시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초‧중‧고 개학이 연기 되는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청소년들이 감염증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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