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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함께 극복”…도봉구, 릴레이 나눔 손길
도봉구의사회 소속 의사들 의료 지원·성금 기탁
창5동 주민들도 뜻 모아 성금 640여만원 전달
이동진(가운데) 도봉구청장이 창5동 주민들로부터 성금을 전달 받고 있다. (2020. 3. 5.)[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구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지난 3일부터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료 지원을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도봉구의사회 소속 6명의 개원의원들은 환자진료가 끝난 뒤 개인시간을 반납하고 의료지원에 나섰다.

도봉구의사회는 김성욱 회장을 선두로 당번 의사 순서를 정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10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3시~6시까지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럿 감염증(코로나19) 진료 및 검체 검사를 실시 한다.

이뿐 아니라 도봉구의사회는 지난 5일 구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사회 회원들과 코로나19로부터 도봉구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또 같은날 도봉구 창5동 주민들도 도봉구청 구청장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40여만원을 기부했다.

주민대표는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주민들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성금은 도봉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창5동 주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도봉구의사회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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