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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도, 나경원도…안철수에 "대구 봉사 응원한다"
黃, 최고위서 "安 방역활동 감명"
羅 "安 향해 국민 응원 이어져"
安, 5일째 코로나19 진료 봉사
4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 핵심 인사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선 '대구 의료봉사'를 놓고 호평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의 방역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력 총동원령을 발동하겠다"며 "일일 사무 점검 등 24시간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당, 당과 협력할 수 있는 모든 의료 인력, 자원봉사자와 함께 방역·치료·예방에 힘 보태겠다"며 "대구시당, 경북도당부터 자원봉사 지원단을 꾸려 현장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현장에선 피가 모자란다고 한다"며 "헌혈이 가능한 모든 이가 헌혈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나경원 통합당 전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안 대표에 대한 국민 응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앞뒤 재지 않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준 데 대한 국민들의 화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러나 '정부보다 낫다', '대통령은 어디 있나'는 한편의 반응에 개탄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응원의 반만이라도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국민 호응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라고도 했다.

한편 안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신음 중인 대구 동산병원에서 닷새째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 통화'로 참석,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닌 대구라고 생각했다"며 "대구에서 스스로 격려하고 도우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보며 우리가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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