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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수사기관, 신천지 교회 강한 조치 바란다”
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검찰이 신도 고의 누락을 받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두 차례 기각한 것에 대해 수사기관의 강한 대처를 재차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행정명령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수사 당국에 고발한 만큼 지금이라도 수사기관의 강한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가 고발 조치한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가 추가적으로 교인 명단을 내놓고 있다”며 "이렇게 찔끔찔끔 정보를 내놓는 것은 방역작업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어디에 어떤 명단이 있는지 파악해야만 방역대책을 정확하게 세울 수 있다”며 “방역 대책에 혼선이 없도록 수사기관의 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의 일부 신천지 교인 격리해제 방침에 대해서는 “대구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며 “검체 검사 안 받은 무증상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시는 신천지 교인들을 전수 조사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자가격리 해제되려면 반드시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추세에 대해 권 시장은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천지 교인 조사에서 확진율은 27% 대로 덜어지고 있고 시민사회 증가 비율이(20% 선 유지)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통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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