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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후보, 사무소 개소식 온라인으로 개최
유 후보 “양방향 소통됐다… 온라인 활동 강화”
유정복 인천 남동갑 후보〈사진 중앙〉가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온라인 방송으로 열어 이례적이라며 호응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 방지를 위해 인천지역의 총선 후보가 온라인을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갑 유정복 후보는 5일 남동구 선거사무소에서 20여분간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이 온전히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것이다.

개소식 행사는 유 후보와 토크쇼 참가자 2명, 영상 장비와 스마트폰 작동 요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 예비후보의 인사말, 출마의 변, 토크쇼, 공약 공모, 사무소 방역 순으로 이어졌다.

유 후보의 출사표 발표와 토크쇼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바로 페이스북 영상 화면에 띄우고 지지자와 유권자들이 들어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형태로 진행됐다.

유 후보는 “코로나19 예방 원칙을 준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방안으로 온라인 개소식을 떠올리게 됐다”며 “마침 많은 분들이 접속해 쌍방향 소통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지자와 유권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각자 있는 곳에서 페이스북 영상에 들어가 행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댓글을 올렸다.

한 유권자는 “코로나19로 꼼짝 못하는데 집에서 개소식을 봤다”며 “복잡하게 오고갈 필요없이 지지 의사도 나타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 개소식은 디지털 시대에 코로나19 사태와 겹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유권자들이 모이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가 세 과시에는 좋지만 적지 않은 인력과 장비 등이 필요해 비효율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유 후보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능한 한 비대면·온라인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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