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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마스크기업, 알바생 비위생 논란에 사과…"관리 못한 저희 책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가격을 올리지않아 '착한 기업'으로 불리던 웰킵스가 아르바이트생의 비위생적인 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마스크 포장 작업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성은 쌓여있는 마스크 위로 얼굴을 비비며, 포장되지 않은 판매용 마스크를 손으로 만지기도 했다. 작업에 필요한 머리망, 위생장갑 등도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은 맘카페 등에 게재되면서 큰 공분을 샀다.

업체 측이 조사한 결과 문제를 일으킨 남성은 아르바이트 생으로 "마스크가 예뻐서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킵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SNS 답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웰킵스 측은 "고객님들이 전달주신 사진으로 내용 인지해 매우 당혹스러운 상태다. 계속 문의를 주고 계셔셔 답변을 드린다"며 "용욕회사를 통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이 또한 관리를 하지 못한 저희 회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간에는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용역회사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는다. 본사 직원이 철야근무 시 감독하고 있으나 3개 작업장으로 나눠져 있어 모든 작업자를 통제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절대 비위생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지 않다. 웰킵스는 미국 NO.1 손소독제인 퓨렐의 한국 본사"라며 "장갑 작업시 소독을 할 수 없어, 모든 작업자가 철저한 손소독을 하고 맨손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작업장에 본사 직원의 투입을 늘려 개개인의 일탈을 방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려와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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