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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겨웠던 알펜시아 스키장, 더 힘든 코로나피해 농민에 기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최근 이상기온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천군에 알펜시아 시즌권 판매수익금 일부는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화천군에 의하면, 지난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2억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준비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농특산물 구매 활성화 차원이다.

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19/20년 스키 시즌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기탁하게 되었으며, 화천군을 시작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 평창군 등에도 기부할 계획이다. 스키장들도 힘겨웠는데, 농민들을 도운 것이다.

알펜시아 심세일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이용객 감소로 운영에 힘든 상황이지만,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는 강원도민의 기업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기부활동을 준비했다”며, “작지만 이번 기부로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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