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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투표 어디에 할까…민주 35.3% vs 미래한국 30.0%
리얼미터 여론조사…‘반드시 투표하겠다’ 81.4%

정당지지율, 민주당 41.5% vs 미래통합당 31.0%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5.3%,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비례대표 투표권을 민주당에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0.0%였다. 리얼미터가 미래한국당을 포함,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정의당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 순이었다. 우리공화당(1.6%), 민중당(1.5%) 등은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3%를 넘지 못했다. 기타정당이 1.7%였다.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2%(없음 9.4%, 잘모름 2.8%)였다.

21대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81.4%, ‘가급적 투표할 것’은 12.3%, ‘별로 혹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5.1%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이들 중에서는 민주당 37.4%, 미래한국당 33.1%, 정의당 9.7%, 국민의당 3.8%, 민생당 3.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7.4%,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0.9%였다. 통합당 지지자들은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79.4%, 국민의당 5.0%, 민생당 4.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1.5%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2.7%포인트 내린 31.0%였다.

무당층은 4.1%포인트 상승한 13.6%로, 지난해 12월 2주차(13.6%) 이후 11주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4.3%였다. 지난 주 출범한 민생당의 지지율은 4.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내린 1.7%, 우리공화당은 0.1% 오른 1.6%, 민중당은 변동없이 1.0%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1.3%포인트 내린 46.1%(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17.0%)였다.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오른 50.7%(매우 잘못함 36.6%, 잘못하는 편 14.1%)였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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