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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인 중국 유입 폭증설 사실 아냐…한국발 70%가 중국인"
SNS서 한국인 중국 피난설 확산에 해명
지난달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여행사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중국으로 피난 가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 퍼지고 있는 이런 소문에 대해 중국 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국무원 코로나19 연합 방역 체계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유입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류하이타오 국가이민관리국 국경감찰관리사 사장은 "한국 정부가 감염병 방역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올린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한국인의 중국 입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3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 사장은 "한국발 입국자의 국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70%로, 증가한 입국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며 "현재까지는 많은 수의 한국인이 중국으로 입국하는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이 만석인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항공편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항공편 운항 횟수가 줄면서 비행기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어졌을 뿐 실제 중국으로 유입되는 한국인 수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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