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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내 17번째 사망자 발생
대구 확진자, 77세 남성
2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다.

29일 대구시 보건당국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이 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하던 77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그가 지난 23일 입원해 25일 새벽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다.

병원 관계자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931명이고,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전날 오후 4시 이후 확진자로 추가된 사람만 594명이다. 이들 신규 확진자 중 53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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