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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업계 “소상공인에게 3개월간 임대료 절반으로 낮춘다”

  •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정신 강조
    향후 3개월간 임대료 50% 인하 운동
    영남 지역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도
  • 기사입력 2020-02-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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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4번째)이 27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향후 3개월간 임대료를 50%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많은 정책적 지원과 혜택을 받은 만큼, 이제 중기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돌아봐야 할 때”라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국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임차사업장에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하는 것이다. 중기중앙회의 캠페인 대상은 16개 중소기업단체혐의회에 소속된 657개 협동조합과 단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60만명 중 부동산 임대업자인 17만명이다. 중앙회는 자체 운영하는 대구 중소기업전시판매장 입점업체들의 임대료도 20% 낮췄고, 대구시와 협의해 인하폭을 50%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제조업 사업장의 41%, 서비스업 사업장의 75%가 임차사업장으로 확인된 만큼, 캠페인이 확산되면 소상공인 상당수가 혜택을 볼 것이라 전망했다.

중앙회는 더불어 대구·경북, 부산 등 영남권 지역 유통상가와 슈퍼마켓조합에 방역 마스크 5만개와 손세정제 1만개, 제균티슈 1만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기부도 받으면서 집중피해지역의 방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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