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자금을 대출받고자 하는 임차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료율을 내달 2일부터 인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HUG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에 대한 보증료율이 기존 연 0.05%에서 연 0.031%로 38% 인하된다.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차주)이 대출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한 경우 HUG가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금융기관에서는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연계해 전세금안심대출보증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율 인하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시 임차인의 비용 부담이 완화돼 서민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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