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관계자가 현장에서 실시간 안전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상황판’을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안전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 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장 관리자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현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스마트 상황판’을 통해, 사무실과 현장의 모든 관리자들이 안전정보를 공유하며 비상시 전 현장 혹은 해당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부당침입 등 불안전 요소 발견 시,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를 통해 관계자에게 알람이 간다. 안전 관련 메시지는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중국어나 베트남어로도 송출되도록 했다. 타워크레인 카메라의 사각지대는 드론이 맡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현재 공사 중인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