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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vs 네이버 …인재 ‘확보전’

‘AI 개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석 달 만에 직원수 500명→600명

NBP,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인력 수급 계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고 [카카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재 확보전이 치열하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AI 기반 각종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들어서만 약 100여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AI·클라우드 관련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소비재·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현재 인원 600여명 중 8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라며 “관련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로고와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 '서치앤클로바' 로고. [네이버]

네이버도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올해 15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500여명이던 인원이 지난해 말 550여명으로 늘어난 것에 비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인력을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중인 상황에서 수준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산업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 ‘서치앤클로바’ 역시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국내 IT 전문 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폭을 늘려가고 있다”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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