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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보안기업, RSA 컨퍼런스서 K-Security 알린다
24일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0’ 개최
국내 5개 보안기업 단독 부스 운영… 글로벌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국내 대표 보안기업들이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0’에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좁은 국내 보안시장을 넘어 대규모 북미 시장으로 눈을 돌려 K-Security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20’은 전세계 대표 보안 기업들이 참가하는 보안업계 최대 행사다. 지난해 기준 700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인원은 4만2000명에 달한다.

올해는 ‘인적 요소(Human Element)’를 주제로 500여 개의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RSA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시큐아이, 파수닷컴, 지란지교(엑소스피어), 지니언스, 에스투더블유랩(S2W LAB) 총 5곳이다.

파수닷컴은 올해로 12번째 RSA에 참가한다. 관리가 어려운 주요 정보 자산을 자동으로 찾아내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파수 데이터 레이더’와 중요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파수의 제품들과 고객사례들을 수 만 명의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라며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와 지니언스는 현지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란지교는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보안서비스 ‘엑소스피어’를 소개한다. 지란지교 미국지사의 법인명이기도 한 엑소스피어에는 백신, 유해서비스 차단 등 PC보안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올해로 6번째 참가를 맞은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기반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클라우드 비즈니스 환경을 준비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뿐만 아니라, 보안 위협과 예산문제 고민하는 현지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큐아이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플랫폼 ‘블루맥스’, 운영기술(OT) 보안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전시 외에도 브론즈 스폰서로서 ‘특정 국가의 지원이 의심되는 지능형지속공격(APT) 해킹그룹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가 첫 참가인 에스투더블유랩은 다크웹 위협 정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RSA 컨퍼런스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차질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의 80% 이상이 미국 기업이어서 감염 우려가 적다는 것이다.

참가 예정이던 중국 기업 9곳 중 6곳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3곳도 입국 제한 문제 등으로 참가 인력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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