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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역 인근 불법 노점 행정대집행
동작구청, 노점 20개동 정비


서울 동작구청이 21일 노량진역 인근 불법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용역 400명과 직원 100명 등을 동원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역 인근 불법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동작구는 대집행을 통해 노량진역 불법 노점 20개 동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청소차 4대, 방역차 1대를 동원해 현장 정리와 방역을 진행하고 노량진역 이용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건물에 입점했던 점포들은 지난해 8월 법원의 10차 명도집행으로 모두 폐쇄된 상태다.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싼 갈등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수협 측은 1971년 건립된 옛 건물이 낡아 안전 우려가 있다며 2012년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 공사에 착수했고, 2015년 새 건물을 완공했다.

그러나 일부 상인이 예상보다 줄어든 점포 면적, 비싸진 임대료를 이유로 입점을 거부한 후 노량진역 앞에 불법 노점을 세우고 항의를 이어 갔다. 집회를 빙자,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광장·보도에 설치된 불법 노점은 지난해 10월 2개소를 시작으로 회, 어패류, 주류 등을 판매하며 20개의 간이 시설을 설치, 불법 영업 행위를 해 왔다. 이에 동작구청은 지난해 12월에도 노량진역 인근 상인들의 불법 노점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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