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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文대통령 향해 “쓴맛 보고도 정신 덜 들어”…대미 정책 비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문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과 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공동개최 리셉션에 보낸 축하 영상메시지를 언급하면서 “사대와 외세굴종 냄새가 푹푹 풍기는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문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라고 지징하면서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지켜왔다, 남한은 미국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 미국에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세에게 우리 민족 내부 문제 해결을 청탁, 구걸하는 방법으로 그 무슨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며 오히려 예속의 올가미를 자기 스스로 더 조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남조선 당국이 지금까지 외세의존 정책에 매달려 그만큼 쓴 맛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든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또 “아무리 헌신과 희생이니, 위대한 동맹이니 하면서 상전을 추어주어도 그들에게서 얻을 것은 쥐뿔도 없으며 비굴하게 낮추 붙을수록 상전의 오만성만 더해줄 뿐”이라며“침략적이며 예속적인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있는 남조선 당국의 굴종적 추태는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 격화와 전쟁 위험만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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