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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선, 봉준호 감독에게 러브콜…“사고 안 칠게요”
배우 김부선.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배우 김부선(59)이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부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 베스트3은 1. 공동경비구역 2. 살인의 추억 3. 친절한 금자씨”라며 “‘기생충’ 보고 순위 갈등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외신, 영상을 찾아보며 내 일처럼 소리 지르고 웃고 울고. 며칠 동안 감독님 덕분에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기작 도시에서 벌어지는 엽기 공포 영화에 김부선은 어떠신지요. 고민해주세요. 사고 치지 않을게요”라며 봉 감독 차기작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15일 김부선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작품상 등을 수상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봉 감독은 이날 시상식 인터뷰실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국말로 된 공포영화, 런던을 무대로 한 영어로 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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