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모분야는 일반주민공모와 기획공모로 나뉜다.

일반주민공모는 대상지역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이웃만들기’, 지역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사업발굴·실행’ 부문으로 구분한다. ‘이웃만들기’ 사업은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발굴·실행’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사업발굴·실행부문은 사업비의 10%를 자부담해야한다. 각각 5건씩 모두 10건을 선정한다.

기획공모는 대상지역내 환경개선, 공간활성화, 도시재생홍보 등 도시재생 전문분야 사업 또는 특화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부담율 10%가 적용된다. 4건을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이웃만들기’ 사업은 ‘사업지역 내 주민 3인 이상’, ‘사업발굴․실행’ 사업과 ‘기획공모’ 분야는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마을단위에 기반을 둔 단체’ 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하는 주민단체는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자메일(durc809@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전심사와 선정심의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청 마감일인 3월 2일까지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금천구 범안로21길 17, 4층)에서 사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주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을 지원함으로써 독산동 우시장 일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이 다져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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