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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발족
2019~2023년 100억 원 투입
성내2동 도시재생 대상지.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성내2동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이 본격화된다.

강동구는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반인 주민협의체가 지난 12일 주민총회를 거쳐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내2동 일대 노후 주택 밀집지(42만㎡)에 보육·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주민협의체는 성내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거주하거나 생업, 학업 등을 이유로 생활하는 사람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내2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seongnae2)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성내2동 도시재생을 위해 2016~2017년에 ‘희망지 사업’을 통해 주민 모임을 결성하고 도시재생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성내2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주민설문조사, 사업구상워크숍, 도시재생대학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모아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지역 자원을 연계・활성화하고 ▷보육・교육 여건 개선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 순환 ▷앵커시설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도시재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다. 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민・관 협치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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