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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합신당’ 공천신청 통합 창구는 한국당 공관위…신청기간 13~18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해 6월 취임 100주년을 맞아 출판한 에세이집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 표지에 밀레니얼 핑크가 사용됐다.[인벤션]

[헤럴드경제]가칭 ‘대통합신당’에 참여하는 정당과 단체들은 4·15 총선의 공천 신청 창구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데 11일 의견을 모았다.

대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물론 통준위에 참여한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 시민단체 등 한국당 소속이 아닌 총선 출마자들은 오는 13일부터 18일 오전까지 한국당 공관위에 공천을 신청하면 된다.

앞서 한국당 공관위는 1차 공천 신청을 지난 5일 마감했으며,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는 “통합신당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전날 설명했다.

17일은 다소 빠듯하다는 통준위의 요청에 신청 마감일을 하루 늦춘 것이라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한국당 공관위를 수용 의사를 밝혔다.

여론조사와 공천심사를 위한 시일이 촉박한 데다, 사실상 유일하게 물적·인적 기반을 갖춘 한국당 공관위가 신당의 공관위 역할을 맡는 셈이다.

다만 일부 시민단체에선 한국당 공관위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공관위를 많이 확대해서 재조정하자는 의견을 냈고, 여러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당 공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10명까지 둘 수 있으며, 현재는 9명이다.

당명은 전날 잠정적으로 제시된 대통합신당을 유지하되, 여기에 다른 의미를 추가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 위원장은 당 상징색에 대해 “‘밀레니얼 핑크’를 기본색으로 하자는 데 어느 정도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빨간색을 쓰고 있는데, 통합신당에 맞는 새로운 느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박 위원장은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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