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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치동 ‘핀셋 신고가’ 강남권 ‘超양극화’

  • 규제 장세 속 특정아파트만 선호
    동부센트레빌·래미안대치팰리스
    ‘대형평수·학군실수요’ 업고 신고가
    대출규제로 강남 재건축 직격탄
    노도강·수용성 ‘풍선효과’ 두드러져
  • 기사입력 2020-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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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2·16 대책 이후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강남권에서도 가격차가 벌어지는 ‘초양극화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금 부자 눈독” 대치 동부센트레빌·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신고가 행진=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45.83㎡이 37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이 36억원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2개월만에 1억500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 2005년 준공한 이 단지는 46평(121.74㎡), 54평(145.83㎡), 61평(161.47㎡) 등 총 3가지 평형대로만 구성돼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

2015년 지어진 인근 래미안대치팰리스도 거래 자체는 평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지만, 실거래 신고가 올라올 때마다 종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거나 그에 인접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에는 전용 91.93㎡가 31억원, 지난달에는 94.50㎡ 34억원에 각각 손바뀜하며 기존 같은 면적 대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역시 대치아이파크 전용 84.95㎡ 역시 올해 들어 24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작년말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주’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64.39㎡의 실거래가는 43억8000만원으로 같은 면적에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이처럼 대치동 등 일부 특정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가 이어진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 강남 아파트들의 가격이 광범위하게 움직였던 때와는 달리, 지금의 규제 장세 속에서는 특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좁게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한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올해 시장 전망에서 “서울에 살기를 원하는 만성적인 대기수요와 누적된 공급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유동성 확대, 새 집 선호 현상 등 잠재된 상승압력 요인이 여전하다”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에서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초양극화와 초국지화가 가속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직격탄…노도강·수용성 ‘풍선효과’=실제로 올 들어 같은 강남권 아파트라도 신축과 구축 여부, 입지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강남구는 지난 1월 6일 기준 0.05%를 기록한 이후 매주 상승폭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같은 달 20일에는 -0.02%로 하락 전환한 이후 이달 3일에는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 재건축을 대표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12·16 대책 이후 이전보다 1억~2억원 가량 호가가 떨어졌지만 매수자들의 문의 자체가 줄어 들어 계약이 쉽게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인근 A공인중개사는 “실거주를 위해 대형평수를 찾는 현금부자들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강력한 규제로 강남권이 주춤한 사이 강북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수원·용인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풍선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해 말 8억9900만원에 손바뀜하며 불과 1년 만에 3억원 가까이 급등했다. 인근의 ‘노원아이파크’와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84㎡ 등도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

감정원에 따르면 수원과 용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월 한달 동안 1.98%, 1.73%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는 전월 대비 0.67% 올랐다. 부동산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지역의 과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정부 추가 규제가 적용될 수 있어, 매입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연진·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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