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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규 한국당 용산 예비후보 "개발·교육 규제, 획기적 철폐해야"
배우·변호사 출신 '청년 정치신인'
당내 규제개혁론자로 법률 자문
"미군기지·국제업무지구 활용해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출마 준비 중인 조상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5일 용산구에 대해 "개발·교육 규제의 획기적인 철폐가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헤럴드경제를 만나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의 절반 정도가 사업 초기단계에 머물러있는 등 개발이 거의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용산구 내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용산 국제업무지구로 많은 투자금이 몰리고, 국제학교·특성화고가 들어설 것"이라며 "지금은 용산이 비교적 재개발·재건축이 많은 마포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 중이지만, (국제업무지구로)투자금이 돌면 되레 그쪽은 물론 강남에서도 용산을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용산 미군기지를 놓고는 "용산구는 이 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대한 숙제도 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수도 한가운데 이런 큰 땅이 있는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미군기지는 과거를 추억하고 반성하는 곳, 또 현재의 활용가치로 시민 여가를 보장하고 미세먼지를 걸러줄 수 있는 뉴욕 센트럴파크식 공원 등의 조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978년생인 조 예비후보는 만 42세인 '청년 정치신인'이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주원 용산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규제심사위원회 심사위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평가위원, 한국도로공사 고문변호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조 예비후보는 그가 속한 당 내에서도 실무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당내 규제개혁론자로 꼽히는 그는 당 중앙청년위원회 자문위원, 중앙연수원 교수, 당헌당규 개정위원, 인재영입위원 등을 수행했다. 현재 당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 예비후보는 SBS 드라마 '리턴'에서 형사 역으로 출연하는 등 배우 경력도 갖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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