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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中 입장 상관말고 국민 안전 최우선 생각해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국민 지키는 게 정부 의무”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5일 “우리 정부는 중국 대사의 입장과 상관없이 오직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우리 정부의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에 사실상 아쉬움을 표한 일을 마음에 담아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어려움에 대해 이웃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국 대사의 말처럼 한국을 서로 도와야 할 이웃으로 생각했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해 이동 제한을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이해를 먼저 밝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헌법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라며 “좌고우면할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싱 대사는 전날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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