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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우한 폐렴 대응 전문가 간담회
확산세 빨라지자 총력 대응 시사
‘中 입국 금지’ 청원은 63만 명 넘어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직접 진행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예고하며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간담회 진행은 국내 감염증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데다가 국내에서 2차,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당장 청와대는 ‘중국 입국 금지’ 국민청원 참여자가 63만 명을 넘어서며 답변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종합점검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고 강조하며 총력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를 보고받는 자리에서도 감염병 확산 소식을 언급하며 "정부가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신종코로나 대응에 맞춰 대통령의 일정도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 아울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일을 두 축으로 국정을 끌고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일정은 언제든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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