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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하태경, ‘통합신당 비전발표’ 나란히 참석…‘태극기 세력’ 불참
혁통위 31일 1차 대국민보고대회 개최
통합참여 정당·단체 발표…정체성 확립
이언주·김병준·오세훈 등 참석 예정
‘태극기 세력’ 독자노선 가능성 솔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예방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31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1차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대면한다. 혁통위 내 사실상 최대 지분을 갖는 양당의 책임자가 ‘보수통합’을 핵심 의제로 하는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다.

다만 이날 참석명단에는 우리공화당 등 소위 ‘태극기 세력’으로 불리는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는 혁통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통위는 다음 달 중순 출범하기로 한 통합신당에 함께 할 정당, 단체를 발표하고 그 노선과 정체성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황 대표, 하 책임대표와 함께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옛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영환 전 의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합리적 진보’를 자처하는 시민·사회 단체도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보수 통합신당을 위해 여는 이 행사에선 태극기 세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이들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자유통일당)을 추진하는 등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혁통위 관계자는 이에 “태극기 세력이 혁통위 6원칙에 동의한다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혁통위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연 후 모두 10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혁통위는 논의 진행상황을 본 후 이른 시일 내 2차 대국민 보고대회도 열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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