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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펜루트자산운용, "라임사태와 달라…수익률 훼손 없을 것"
'환매 연기' 논란에 "수익률 훼손없이 정상화 자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를 연기한 당사의 펀드가 수익률 훼손 없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제2의 라임사태'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8일 "환매가 연기된 주요 펀드 대부분은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펀드의 유동성이 수익률 훼손없이 안정화되고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알펜루트 측은 "메자닌이 주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무역금융에 투자하는 회사가 아니라 벤처기업과 상장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라며 라임자산운용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 TRS는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단순 차입의 용도로 이용했을 뿐, 사용규모는 전체 AUM대비 최대 7.5%수준에서 현재는 5% 수준으로 절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향후 자사의 대응 방침도 공개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모든 자산에 대한 자료(회수예상시기, 현재 기준가 및 밸류)를 정리하고 각 펀드별 회수 기간을 정리하여 각 수익자에게 개별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세컨더리펀드 등에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진행하겠지만 절대 낮은 가격에는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방형 펀드이지만 청산을 목표로 운용될 것이고, 당사의 고유자금 및 패밀리 자금이 들어간 시그니쳐 펀드에 한해 수익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상화를 목표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알펜루트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환매 연기를 예정하고 있는 펀드는 총 자산대비 19.5% 수준을 차지하는 개방형 펀드다. 알펜루트 측은 "극단적인 최대값을 가정할 때 2월말까지 환매 연기 가능 펀드는 26개 펀드이고 규모는 1817억"이라며 "개방형 펀드의 외부고객자산이 100% 나온다는 전제로 도출한 숫자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보유한 개방형 펀드 총익스포져를 대상으로 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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