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 대통령, ‘우한 폐렴’ 확산 방지 총력 당부…“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청와대서 우한폐렴 대책회의
중국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통한 감염경로 차단
군 시설 투입 통한 총력 대응 의지 피력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27일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 추진을 지시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우한 폐렴 대책회의에서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어떻게 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감염경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와 관련당국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발바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라며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 의료 인력과 군 시설까지 활용한 총력 대응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점검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야한다고 주문하면서, 정부 지침에 대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언급하면서, “국민이 손씻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실천은 100%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대책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등 청와대 3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