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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대응
이철우 경북지사 주재 긴급대책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27일 중국 우한시 현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국내에서 4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유입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포항검역소대구국제공항지소와 함께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발열감시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받아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시와 8개 구·군보건소에 비상 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의심환자가 신고되면 언제든지 출동 가능하도록 신속대응반을 조직, 대응하고 있다.

대구의료원과 경북대병원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의심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경북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대응에 돌입했다.

따라서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우선 진료가 가능하도록 도내 23곳에 선별 진료소를 지정했다.

또 의심환자 감시강화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한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사람들은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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