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2021년 준공 1000억 매출 목표
지난 21일 충주에서 열린 충북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두번째)와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세번째)가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이 충북 충주에 단열데크 신규 공장을 증설한다.
종합 건자재기업 에스와이의 자회사인 이 회사는 최근 충북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규공장은 5만㎡(1만5000평) 부지에 단열데크 등 고기능 데크플레이트 130만㎡와 끼워 넣는 치장벽돌인 슬림벽돌레일, 무해체 방식의 보거푸집인 데크보 등 신규아이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1년 말 산업단지 조성 완료와 동시에 공장 준공이 목표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 바닥재로 사용되는 합판거푸집 대용 금속자재. 재래식공법과 달리 현장에서 철근배근과 거푸집 설치 및 해체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과 공사기간이 단축된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현재 데크공법이 적용되는 구간은 건설시장 전체에서 20% 수준(5000억 내외)이지만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신규 아이템 개발과 증산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단일품목으로 2015년 설립 당시 매출액 42억으로 시작해 2018년에 6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데크플레이트 외 슬림 벽돌레일, 데크보 등 픔목을 다변화해 1000억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충주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