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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영입인재 12호, ‘송도 축구클럽 교통사고’ 태호 군 어머니 이소현 씨
대한항공 승무원 이소현(37) 씨[더불어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총선을 위한 영입인재 12호로 송도 축구클럽 승합차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태호(7) 군의 어머니인 이소현(37) 씨를 발표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차량 사고로 태호 군을 잃은 뒤 태호·유찬이법 발의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이후 이 씨는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일에 적극 참여해왔다. 최근엔 하준이법, 민식이법, 한음이법, 해인이법 관련 피해 부모들과 연대해 최근까지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계명대 관광경영학, 숭실대 경영대 석사 출신인 이 씨는 13년 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해왔다. 대한항공 대통령 전용기의 탑승 승무원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현재는 휴직 상태다.

이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다. 목마른 정도가 아니라 피눈물 나는 사람이 손톱이 빠지도록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정치를 통해 바꿔보기로 했다”며 정치 입문의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일에 관한한 아이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헌신적으로 일을 해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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