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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대만 TSMC에 아이폰용 칩 생산 증대 요청  
중국서 아이폰11ㆍ프로 잘 팔려
3월 새 저비용 아이폰 출시 예정
[123rf]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애플이 예상보다 뜨거운 아이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의 반도체 제조사인 TSMC에 A-시리즈 프로세서 생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블룸버그는 TSMC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는 중국에서 특히 많이 팔리고 있다. 5G를 채택하지 않았음에도 시장·애플의 예상을 뛰어넘는 흐름이다. 한 관계자는 “LCD 화면을 채택한 아이폰11이 수요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새로운 저비용 아이폰도 다음달 대량생산에 들어가고, 아이폰11과 같은 프로세서가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다.

나나 카오 TSMC 대변인은 이와 관련, 특정 소비자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123rf]

TSMC는 최근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고, 다음 분기 성적도 좋을 걸로 관측된다. TSMC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 위협으로 잠재적 역풍에 맞닥뜨릴 처지이지만, 애플의 추가 수요 덕분에 화웨이발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화웨이는 TSMC의 핵심 고객사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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