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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 독주 막는다”…넷마블, 야심작 ‘A3’ 공개
모바일 게임시장 대격변 예고

모바일 게임의 최강자 리니지의 대항마로 넷마블이 올해 최대 전략 게임 ‘A3 : 스틸얼라이브’(이하 A3)를 내세웠다. 넷마블은 3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A3’를 전격 출시한다.

A3는 넷마블의 올 최대 야심작 중 하나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독주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따라잡을수 있을 지 주목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A3’는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이라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이 1, 2위 자리를 석권하고 있다. 넥슨마저 지난해 말 ‘V4’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리니지의 아성을 깨지 못했다.

‘A3’는 지난 2002년 출시해 높은 인기를 얻은 PC 온라인 게임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마지막 한 사람이 살아남는 배틀로얄 방식을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공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용자는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등 총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공격·방어·지원 등의 특색을 지닌 소환수를 보유할 수 있는 ‘소울링커’(용병시스템), 동시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PK)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등도 특별한 재미 요소다.

‘A3’가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배틀로얄 방식을 접목한 만큼, 해외진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외통’인 이승원 글로벌 담당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도 ‘A3’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넷마블은 ‘A3’로 그간의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이후 신작 출시가 줄어들고 흥행 게임도 배출하지 못하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실적도 부진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역이익은 각각 5144억원, 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7%, 37.32% 하락했다.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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