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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총무원장, 금강산 장안사, 유점사 사찰 복원 추진
원행스님 신년기자간담회, 인도에 첫 한국사찰 건립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신년 기자회견.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금강산에 있는 유서깊은 장안사와 유점사 사찰 복원 등 올해 대북 교류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행스님은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북한 사찰 문화재를 북한 사찰에 모실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2007년 북한의 신계사를 남북 공동으로 복원한 바 있으며, 이 사찰에 템플스테이 건물의 착공을 추진하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조계종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제 교류도 활발히 추진된다. 오는 3월 말 인도 부다가야에 첫 한국 사찰인 '분황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과 함께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에 있는 '석가모니 고행상'을 비롯한 간다라 유물의 한국전도 기획하고 있다.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힘을 쏟는다.

종단 화합과 결속을 위한 걸음도 빨라진다. 원행스님은 종단에 이견을 제시했던 스님들에 대한 대화합 조치 검토, 종단 요양원 건립,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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