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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일간 중동·유럽·미주 방문한 해군 순항훈련전단 귀국…오늘 진해항 입항
-해군 사관생도와 장병 탑승해 항해훈련
-8월28일 출발해 1월15일 진해항 귀항
-6.25 참전국 보은행사, 방산전시도 겸해
-미 함대사령부 방문해 한미동맹 재확인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에서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가 열리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해군사관학교 제74기 사관생도와 장병을 태운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으로 입항했다.

올해 임관을 앞둔 생도 139명을 포함해 60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141일간 아시아·중동·유럽·미주 등 12개국 14개항 5만9000㎞에 걸쳐 항해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전단은 문무대왕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에 승선, 지난해 8월 28일 진해에서 출항했다.

생도들은 항해 당직 실습, 해군 직별 체험 교육, 방문국 사관학교 체험 교류 등 다양한 교육 훈련과 활동을 통해 해군 장교로 임관하기 전 군사 지식을 습득했다.

6.25 전쟁 당시 전투 병력과 의료를 지원한 9개국에 방문해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하는 등 보은행사도 진행했다.

화천함에는 국내 7개 방산업체가 참가한 방산홍보전시관을 조성해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의 방위산업을 알렸다.

또 미국에서는 미 함대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해군 동맹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민수 순항훈련전단장은 "이번 순항훈련을 통해 해군 장교로 임관할 생도들의 군사적 식견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 입항에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도 함께했다.

이 교수는 해군 명예 중령으로 장기훈련 의료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의료진 활동 등 개선 방안을 확인하고자 순항훈련에 참여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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